어제는 모처럼의 나들이에 비가 와서 우중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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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어!
아직 벚꽃도 남아있네!!!?


여기는 마쓰모토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나라이주쿠(奈良井宿)라는 곳이야.

옹? 그게 뭐냐구???



에도시대 때, 막부가 있는 에도(도쿄)
일왕이 살고 있는 교토를 잇는 길이 필요했어.

그래서 만든 것이 내륙 쪽 길인 나카센도(中山道)
바닷쪽 길인 도카이도(東海道)야.

옛날에는 자동차가 없었으니 무지 천천히 이동하잖아?
에도에서 교토까지는 약 500km야.-_-
그래서 그 사이마다 쉴 수 있도록 숙박지를 둔거지.

나라이주쿠는 나카센도에 속하는 숙박지로, 
나카센도에는 총 69개가 있었는데 그 중 34번째 숙박지야.
옛 모습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있어!




이런 분위기.. 좋다.
사람들도 전통옷 입고 돌아다니면 더 좋을텐데.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상점들도 많아.




여기는 바구니 만드는 곳인가?



아니, 내 사이즈잖아?!
엄마!!! 침실 바구니로
하나 사주면 안되요?



옛날 우산이나 잡화들을 파는 곳이야.




여긴 수제 젓가락을 파는 곳!
예쁜 무늬나 그림이 새겨져있어.



하...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지치다.
잠깐 쉬었다갈래.



엇...?!?!?! 저건?!?!?!
당고!!!!! 당고!!!!!!




냠냠냠.
참깨 당고 맛있쩌욤.



당고도 먹으니 목이 마르네?
이 동네는 시오지리 시(塩尻市) 지역인데,
시오지리는 와인 생산지
유명한 곳이라
와인도 팔고 있었어!! 와인 한잔....ㅋㅋㅋ


음... 미성년자니까 안된대....ㅠㅠ...




옛날 상인의 저택인 것 같은데 역사관으로 만들어뒀어.
입장료가 있지만, 한번 들어가볼까?



헛, 여기서 메이지 일왕이 머물러서 식사를 했었대.
그 일행이 떠나고 나자 바로 그 자리를 보존 시켰다구 하네.ㅎㅎ
가문의 영광이었나봐.ㅎㅎ



부자 상인 집이었음이 틀림없어.ㅎㅎ
햇볕도 잘 들구..낮잠이나 한숨 잤으면.



맞다, 아까 당고 먹었는데 입에 안묻었는지
확인도 해봐야지.

음음, 역시 난 예뻐.



2층도 있네?
한번 올라가볼까?




헤헤.
위에서 내려다 보는게 기분 좋네.



휴일기간이라 우리처럼 놀러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어.



좀 지체높은 집안 딸 같아보여?



오호...이게 옛날 돈이구나.



나와서 조용히 정원감상도 해봐.

한번 둘러보고 가기 괜찮은 곳이었어.
슬슬 이 역사관을 나가봐야지.



밖에서 친구들을 만났어!!!
반가워 친구들아^0^


너...넌...누구니?;;


멍멍이가 날 보고 피해.
너에게 난 두려운 존재니?
난 너와 친구가 되고싶은데...



길 한복판에서 멋진 오빠들이 춤을 추고 있었어.
꺄~~~나도 끼워줘요~~~~



조그만한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따라해보고 싶었어.




「인간의 고통의 원인 중 하나는
타인과의 비교에 있다」

.......음.....그렇군요. 새겨들을게요.



이렇게 적당히 북적북적 사람냄새가 나는 
거리구경은 참 즐거운 것 같아.

근데 오늘이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연휴기간인 것도 있었지만,

 

 

요즘 NHK 아침 드라마「おひさま(해님)」의 촬영무대로
나라이주쿠가 쓰이고 있대!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던거야!


드라마에서 나왔던 장면들을 전시하는 곳도 있었어!
우와...난 이런거 모르고 왔네. 드라마 한번 보고싶어지는데?ㅎㅎ



예쁜 까페도 발견!
여기서 차 한잔 하면 안되요?ㅠ

 

아빠는 까페는 비싸서 안된다며 다른걸 사주셨지.


옛다, 떡이나 먹으라며...

아앙~~

이건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고헤이모치(五平餅)라는 향토요리인데,
쌀을 뭉쳐서 만든(?) 떡에다가 된장소스등을 발라서 먹는 거야. 
이곳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


 

슬슬 돌아가는 길이야.
아빠가 목마도 태워줬어.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목조 다리인데 되게 커.



저 멀리 조그맣게 나 보여?

 


나라이주쿠는 도 옛날 모습 그대로네.ㅎㅎ

다시 나가노 시로 돌아가야해.
흑흑....언제 또 나와볼 수 있을까.



즐거웠던 나들이,
잊지못할거야.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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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1.05.12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문득 봉코가 되고 싶어지는 이 기분..
    힘들게 안 걸어도 될 것 같고..돈 안내도 될 것 같고..
    모델처럼 좋은 곳에서 포즈 취하면 될 것 같고..
    힘들 땐 목마도 태워주고...캬...봉코야 부럽다.

  2. Favicon of https://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 토끼 2011.05.13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후기 통신사가 주로 도카이도를 통해 에도까지 갔었지만
    육로를 통해서 간 적도 종종 있어서
    나라이주쿠도 들렸을거라 확신이 듭니다.

    잘 뒤져보면 옛 선조들의 흔적도 희미하게 찾을 수 있을지도...^^

  3.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11.05.13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코는 너무 귀여워요.
    특히 침실 바구니는 압권!!
    봉코와 함께 여행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는데다가
    심지어 봉코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바람에..ㅠㅠ.^^

    계단 오를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했다는..ㅋㅋ

  4. 도야마 임양 2011.05.1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우리 봉구 귀엽네잉 ㅎㅎㅎ

    완전 훈훈해 ㅎㅎㅎ
    너의 아이디어란 !!!!!

  5. Favicon of http://magiclucifer.tistory.com BlogIcon †마법루시퍼† 2011.05.13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6. 시드 2011.05.13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고를 보고있으니...문득 오당고 아타마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ㄷ 어디서 들었더라;;
    아무튼 봉코가 인제 계속 활약을 하는건가요 ㅋ

    • 시드 2011.05.15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아요 그거 ㅎㅎ당고같이 생겼다고 오당고 아타마 -0-ㅋㅋ애니에서조차 나왔던걸로 기억하는 ㅎ

  7. Favicon of https://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1.05.14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구나~~ 근데 봉코 어머니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by 쿤

    이번에 홍콩 여행을 할 때, 인형모드로 가이드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했다가, 한국 가서 멍멍이에게 털렸다는...쩝..!!!

  8. Favicon of https://worldsay.tistory.com BlogIcon 러브멘토 2011.05.15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코 꼭 사야겠어요...
    울 딸램이 친구 만들어줘서...
    여행 다니게 하게요 ^^
    재밋게 잘 봤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dasudasuda BlogIcon J히메 2011.05.15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코짱 오늘도 엄마아빠랑 즐거운 나들이 했네요.
    봉코 넘 부러워요^^
    저 봉코 이모하면 안되요? ㅋㅋㅋ
    "인간의 고통의 원인 중 하나는 봉코와의 비교에 있다" ㅠㅠ

    위에서 내려다보는 봉코와
    거울 앞에 앉아 있는 봉코 넘 귀여워요.

    고헤이모찌 타베따이~~!! 배고파요~

  10. Favicon of https://meina0515.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메이나 2011.05.17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쿤다다다님처럼 봉코가 부러워집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산책하고싶은 나라이주쿠네요.
    저런 숙박지에 딱 삼일만 묵고싶어요!ㅋ

  11. Favicon of https://likejp.com BlogIcon 베쯔니 2011.05.19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리락이 재미있네요

  12. 우뇽 2011.08.24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언니 오랜만에 들렀어요>,<
    봉코 넘 귀여워요,ㅠㅠㅠㅠ
    저도 저런애 하나 달고다닐까,,,ㅎㅎㅎ
    나라이주쿠 마츠모토에서 가깝네융ㅎㅎ
    남치니랑 같이 가봐야지!!헤헤헤
    아 언니 저 언니가 기억하시는 그애맞아요,ㅋㅋㅋㅋ
    그럼 담에또올께요~~^*^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nya_n BlogIcon 냥코 2012.01.18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ㅋㅋㅋ나가노 갈곳만 찾으면 봉봉씨 블로그가....ㅋㅋㅋㅋㅋ
    이번에도 훌쩍 떠날곳 보고있다가 으흐으흣...
    겨울에가도 운치있으려나요!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