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로 놀러왔던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바로 전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ㅠㅠ


뒷날 아침 빠른 비행기로 가야했기 때문에
일단 나가노에서 도쿄로 이동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고,
늦은 저녁에 나리타 공항 근처
호텔로 이동하기로 결정!


단 하루만의 도쿄에서의 시간.
엄마를 데리고 어디를 가면 좋을까에 엄청난
고심에 빠졌습니다. 

저도 도쿄는 그다지 잘 아는 편이 아닌지라,
검색 신공을 발휘하여 훑어본 후 나름의 스케쥴을
짜보았습니다.

우선 엄마는 신칸센을 타보신 적이 없으셔서,
나가노에서 도쿄까지의 이동은 잘빠진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역 도착 후에는 코인로커에 짐을 몽땅 담아둔 후,
전철로 7분 정도면 가는 쓰키지(築地)로 가기로 했습니다.

쓰키지 시장(築地市場)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에서 잡아 올리는 신선한 생선은 모두 쓰키지로 모입니다.

오랜 전통과 일본의 서민적인 풍경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싱싱하고 맛있는 초밥이나 회덥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한 후 시장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생각^^


쓰키지 시장에 가보시면 무척 많은 초밥집을 보실 수 있는데,
대부분 어딜가도 맛있는 초밥을 맛 보실 수 있으시기 때문에 걱정마시고,
대충 안에 봐서 사람이 바글바글해 보인다 싶으시면 들어가보세요^^;;ㅎㅎㅎ

저는 체인점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작은 카운터 석이 있는 이 곳으로 결정!

눈앞에 싱싱한 횟감들이 있고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쥐어줍니다.

아휴, 쓰키지에서의 최대 실패는 사진을 안 찍었다는 것..-_-
이번 포스팅의 대부분의 사진들은
엄마가 발로 찍은 사진이라는 사실을 양해해주세요..



뭐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생선 이름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세트 메뉴를 먹기로
결정했어요^^ㅎㅎㅎ
엄마는 2,500엔 짜리 정식으로, 저는 1,500엔 짜리 정식으로 결정!
(실은...저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거든요..ㅜ.ㅜ)


이렇게 몇 개씩만 쥐어서 나옵니다.
이거 다 먹을 쯤 요리사분이 알아서 추가로 접시에 올려주십니다.
크흣...생선 좋아하지 않는 저도 쓰키지에서는 맛있게 초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전 약간의 생선의 비린 맛도 올라오는 체질이라;;)


성게, 연어알...
연어알도 진짜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데-_-;;;
헐..여기서 먹은 연어알은 톡톡 터지면서 그저 맛있더라구요^^
이제까지 내가 먹은 연어알은 가짜였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새우예요^^
아마에비(甘エビ)라고 하는 단새우 초밥인데, 이름처럼 새우가 달더라구요^^


맛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시장 구경을 해봅니다.
어느 나라든 복작복작한 시장구경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엄마도 좋아하구요.ㅋㅋ


쓰키지 시장을 가시는 분들은 오후 1시 전에는 가세요!!!
1-2시가 넘어가면 문을 닫는 상점들이 너무 많거든요.
아침 일찍 가시는게 가장 좋고, 런치로 초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12시 전에는
가시는게 좋아요.^^


쓰키지는 두툼한 계란말이(卵焼き)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시장 구경다니시다 보면 보이실 꺼예요.ㅎ 
100엔 주고 뜨끈뜨끈 보들보들 계란말이 하나 드셔보세요! ^^


다음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절,
아사쿠사(浅草)센소지(浅草寺) 절 입니다.
유명한 가미나리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요^^


가미나리몬에서 센소지 절사이에 있는 나카미세도오리(仲見世通り) 길에는
수많은 잡화, 기념품점, 먹거리들이 가득해서 쏠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어요^^ 


특히 먹거리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이 아게만쥬(あげまんじゅう)입니다.
튀김떡 같은 건데, 하나에 100엔-150엔정도 하니 괜찮은 군것질 거리입니다.


떡하나 입에 물고 기념품 가게들 구경~ㅋㅋ


다음은 일본의 현대적인 모습, 쇼핑을 즐겨보자! 로
오다이바(お台場)를 택했습니다.
오다이바는 도쿄의 대표적인 매립지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라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갑니다.


유리카모메 타실 때에는 꼭 맨 앞이나 뒷자리로 가세요!
오다이바의 경치를 제대로 보실 수 있으니까요.


오다이바는 꽤 큰 규모라서 반나절 관광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유리카모메 800엔 일일패스권을 사서
이동하는게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근데 저희는 3-4시간의 정도뿐이었기 때문에
딱 목적지 역을 한 곳만 정해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이 있는 메가웹,
대관람차, 대형쇼핑아울렛 비너스 포트가 있는

아오미(青海) 역에서 내렸습니다. 

역을 나가시면 바로 이 곳들이 다 몰려있으니
헤멜 염려 없으니 걱정마세요.^^


도요타 자동차 전시관인 메가웹 입장료
무료이니 들어가서 자동차 구경^^


사진들이 다 왜이럴까용.;;;
이 곳은 비너스 포트 안의 분수대입니다.

비너스 포트는 유럽풍의 대형 쇼핑몰로,
천장의 하늘색이 시시각각 변하기로도 유명하죠?^^

저도 처음 가봤는데, 건물 자체가 참 근사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건물보다는 쇼핑에 눈이 멀어...ㅋ)


쇼핑몰 뿐만아니라 레스토랑도 많이 있어서 쇼핑하다가 지치면 쉬어서 식사도 가능.
여자분들은 하루종일 이곳에서만 있어도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아요.ㅋㅋ
(남자분들은 바로 옆 도요타 자동차들이 모여있는 메가웹으로 보내버리세욧.ㅋㅋ)


메가웹 바로 옆에는 도쿄 레저타운 이 있는데, 그 곳으로 가면 대관람차를 탈 수 있어요!

레저타운 안에서 눈에 띈 스티커 사진기 발견!!
일본에서는 푸리쿠라(プリクラ) 라고 합니다. (400엔)
엄마랑 처음 푸리쿠라를 찍어봤어요^^*
같이 온 사람과 기념으로 한 장 어떠세요~?


슬슬 어두워질 무렵, 형형색색의 대관람차를 타고
도쿄의 야경을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대관람차는 900엔이예요.


도쿄의 멋진 야경을 보실 수 있으니 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저의 완벽한 계획에 의한 (^^?) 도쿄관광을 무사히 끝내고
나리타공항 근처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뒷날 아침 엄마는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ㅜ.ㅜ
나도 한국 델꾸가..ㅠ.ㅠ
여튼 즐거웠던 7박 8일이었습니다~!^^

이 코스의 전철시간과 요금을 마무리 정리 해보자면,

도쿄(東京) 역 -쓰키지(築地) 역 ----7분, 160엔
쓰키지 역-아사쿠사(浅草) 역 ---15분, 260엔
아사쿠사 역 - 신바시(新橋) 역---13분, 210엔
신바시 역- 아오미(青海)역---20분, 370엔(모노레일이라 좀 비싸요)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들어가실 때는
  신바시에서 유리카모메 모노레일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도쿄 관광의 하루 코스로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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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바람꽃과 솔나리 2011.01.20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니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초밥들이 정말 신선하군요
    재래시장 구경도 즐겁게 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ring0389 BlogIcon 2011.01.20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잘 지내구 있어?
    나 이제서야 셤 끝나서.. 인터넷하구 그래..ㅜㅜ

    언니 어머니 오셨었나보네~~
    우왕 ! 좋았겠다~~ >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구~~
    언니 싸이에다가 글을 쓰도록 할게요~~흐흐
    (일단 좀 놀다가 맘 잡고 길게 쓰가쒀 !! ㅋㅋ)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1.20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저도 도쿄구경하고 싶어요 ^^ㅋ
    읿본 유학생이신가봐요?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__^ ㅋ

  4. Favicon of https://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 토끼 2011.01.20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나가노는 익숙한 지명인데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네요..ㅎㅎㅎ

    사진을 보다보니까
    오다이바에서 로밍한 핸드폰을 잃어버렸던 아픈 기억이...-_-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를~..^^

  5. Favicon of https://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1.01.2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녀네요..엄마랑 지낸 시간이 엄청 즐거워보였어요.
    저도 아직 신칸센 못타봤어요...ㅋㅋ 일본서 뭐하고 사나 멀라..
    전에 쿤도 놀렸답니다.."아직도 못 타봤니?" 이럼서..나참..안 태워준게 누군데..
    생선 안 좋아하는 거 울 쿤하고 똑같아욤...우리는 매주 한번씩 스시로 외식을 하는데 쿤은 계란,고기,콘..이런 것만 먹어요.ㅋㅋ 제가 생선얹은 거 먹으면 야만인 취급하고 그럽니다..허헛..참.

  6. 시드 2011.01.21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보냈는데 답변이 없으시다뉘!(는 장난)
    클라우드란 닉으로 네이버메일보냈던게 저에요;;
    아무튼 초밥이라...저는 날것을 거의 못먹는편이라 스시라..맛있을려나요;;
    나중에 놀러가면 봉봉님한테 코스 추천이나 한번 받을까요 ㄷㄷ

  7. 하루 2011.01.21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에 이렇게 충실한 도쿄관광을 하시다니!!! 봉봉님은 진정 능력자^^
    능력자 딸을 두신 어머니께서는 무척 행복하시겠어요^^
    이젠 남은 것은 한국 가셔서 친척친구분께 훌륭한 따님 자랑 하시는 것~~ ^^

  8.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1.23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시장이 볼만한걸요..아무래도 일본하면 회가 제일이죠.

  9. Favicon of http://foodfafa.tistory.com BlogIcon 이츠하크 2011.01.23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두 미인이 저는 자매인줄 알았숨돠! 이뤈...실례를 할 뻔했네요.
    스시네요. 얼마전 스시정신을 썼는데 스시와 연결될 줄이야.
    저도 스시 좋아하거든요. 저는 단지 뭐든지 날로 먹으려는 녀석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너무 생생산 일본 여행기인데요.^^ 이웃추가 해 놓고 자주 와서 일본 구경 좀 해야지요.^^

  10. 가이드수험생 2011.02.1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바에서 어학연수하던 시절 츠키지 빼고 다 가봤던 곳이네요^^
    밥 먹었는데도.. 수많은 초밥들 보니까.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