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군데에서 오이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주변분들이 너도나도 집 텃밭에 오이를 키우고 계신데,
올해는 풍작인지 처치곤란들이신 모양입니다.
(여전히 나가노는 시골인심이 남아있어
가끔 야채나 과일들 종종 나눠주십니다. ㅋ)

 
여튼 20개 넘는 오이들을 혼자 먹기엔....-_-ㅋㅋㅋ 
쌩으로 아작아작 쌈장에 찍어먹거나,
오이냉국도 해먹고, 오이김치도 해먹고.=_=....
슬슬 질리기 시작하네요?ㅋ

그러다가 본 티비 광고!!!

옹....여기도 오이가 잔뜩.... 이 집도 오이가 처치곤란인가요.
오이를 나무 젓가락에 꽂아다가 유리병에 담습니다.

그다음 그냥 이 액체를 붓고....?? 응?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오오오오!!!!!!!!!!!!! 이거슨!!!!!!!!!!
무더위에 요리도 귀찮고, 오이도 많은 저를 위한 액체였던 것입니다!!!!!

당장에 사봤습니다. 이 아이 입니다. 작은 음료수 페트병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浅漬けの素(아사즈케노모토)" 입니다.
일본 여행 가셨던 분은 쓰케모노라고 많이 드셔보셨을 겁니다.
쓰케모노짭짤한 일본식 야채절임인데, 아사즈케는 쓰케모노처럼 오래 절여두지는 않고,
간단히 잠깐 절인 겁니다. 쉽게말하자면, 쓰케모노 친구 입니다.ㅋ


저 위의 티비 광고는 최근 버전이고, 이 광고의 앞 버전은
 당근도 잘 못먹는 아이가 이거에 절이면
당근도 잘 먹는다는.....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애입맛이라 당근을 그닥...ㅋㅋ)그래서 당근도 사봤음.ㅋㅋㅋㅋ

방법은 

1. 싱싱한 오이와, 당근, 무를 사다가 먹기좋게 자릅니다.
         2. 투명한 비밀봉지에 야채들을 넣고, 야채가 반 정도 잠길 정도로 액체를 붓습니다.
         3. 비닐봉지 채로 냉장고에 30분 넣어둡니다.
         4. 비닐봉지 꺼내어 봉지 안에서 야채들을 고루 흔들고서 물기를 꽉 짜냅니다.


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록달록 밑반찬 완성!!!!!!!!!!!!!!!!!!!!!!
심각하게 간단하고, 맛좋고, 칼로리도 별로 없네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해서 3일은 먹었습니다.ㅎㅎㅎ

3가지 맛이 있는듯.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이 있는데,
파란색이 일반적인 맛입니다.ㅎㅎㅎ(일반적인 맛이 뭘까..-_-)
나머지 두 맛은 모르겠넹.....뭔가 다시마 맛도 있고 그랬음.ㅋ

일본 슈퍼에 가면 어디든 팔고 있으니 함 도전해보세요^^
가격은 음...기억 안나네. 300-400엔 사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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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0.08.04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런것도 있군요. 저는 몰랐는데.ㅋ

    무슨 맛인지 궁금해요^^

  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8.04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최고 간단하군여, 신기하네여

  3. Favicon of https://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8.04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를 싫어하는 저에게 쓰케모노는
    너무나 높은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것을 무절임에 응용하면
    훌륭한 통닭집 절임 무가 되어서
    술 안주에 좋을 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otdding BlogIcon 조띵 2010.08.0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 절임은 저도 별로.... ㅋㅋ

    전 타꾸앙이 최고~!

  5.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0.08.05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바라, 저희집에서도 자주 사는 브랜드죠~~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지는걸요~~~
    아자아자~

    •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0.08.06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지로 만든 츠케모노,
      처가댁에서 맛보고 장모님에게 맛의 비결을 물어본 적이 있지요.
      대답은?
      에바라 제품을 사용하셨더군요.
      어찌나 놀랐던지~

  6. 토야마인 2010.08.05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왜 오인 안주지 ㅋㅋㅋㅋㅋ토야마인심야박한거같애
    뭘 받아본적이 없어
    남친네집에서 쌀받아 먹는게 전부야 ㅠ_ㅠ ㅋㅋ
    근데 저거 좋다 ㅋㅋㅋㅋ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ring0389 BlogIcon 2010.08.06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봉님 오랜만이에요 ! > <
    츠케모노를 만들어 보셨군요 !!! ㅋㅋㅋ
    뭔가 대단해보여요 ㅋㅋㅋㅋㅋ
    흐흐흐

    요즘 블로그도 잘 안하고 ㅋㅋㅋㅋ
    운전 삼매경이랍니다~ 낼 기능시험 보거든요~
    폭우가 올 예정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큰일이에요 ㅜㅜ흑흑

    아무튼 !! ㅋㅋㅋ운전면허좀 따구
    블로그 업뎃을 시작하겠어요~
    그나저나 저 액체 참 신기하네요~
    뭐가 들어있는건지..? ㅋㅋㅋ
    오이 많으시면 ㅋㅋ
    오이지 이런것도 담아 드시구
    오이소박이 이런것도 해보세요 ㅋㅋㅋㅋ

  8. Favicon of https://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0.08.24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채도 주시다니...헐 부럽다. 외국에 살면서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고 느낍니다.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