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옆의 광장에 왠일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있습니다.

뭐지? 싶었는데, 선거 연설차가 보였습니다.

8월 8일에는 나가노현지사 선거가 있습니다.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 현 부지사 님으로,
저도 몇번 행사에서 통역 하며 뵌 적이 있었습니다.

현지사님은 약간 다가가기 힘든 카리스마 타입이라면,
부지사님은 둥글둥글 옆집 아저씨 같은 분위기여서
상당히 좋은 인상이십니다.
(웃으면 완전 귀여우심.ㅋㅋ)

허나, 선거연설치고는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모였길래
의문스러웠는데,
오늘 낮에 사무실에서 직원분들이
쑥덕이는 소리가 퍼득 떠올랐습니다.


"오후 응원 연설에 고이즈미 신지로 온대~"
"정말?? 와~ 오후에 휴가받고서라도 보러가고 싶네~~ㅋㅋ"

고이즈미 전 총리 차남이 의원인건 알았는데,
응원으로 그 사람이 나가노까지 오구나?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정말 인기 많네 싶어서 버스타기 전에 나도 걍 한번
사진 한장 좀 찍어볼까해서 찰칵 해봤습니다.


흐응.... 저 사람이
 고이즈미 아들이구나~ 하믄서 지나가려는 찰나,
과의 직원분을 만났습니다.

"봉짱~ 봉짱도 고이즈미 신지로의 응원연설 보러왔구나?"

"ㅋㅋ 아뇨 전 저기 옆에 버스정류장 가고 있었는데 연설차가 보여서요.
 근데 저기 마이크 들고 있는 사람이 고이즈미 전총리 아들인가요?"


"아니, 저사람은 현의원이고, 아직 고이즈미 신지로는 안나왔어~"

"아....ㅋㅋㅋ 전 저 사람인줄 알았어요.ㅋㅋ"

하마터면, 쌩뚱맞은 사람을 고이즈미 신지로라고 믿을 뻔 했다능...;;
직원분과 같이 연설 들으면서 나오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들리면서
한 남자가 차에서 내려린 후, 선거차 위로 올라갑니다.

.............????????!!!!!!
허걱. 뭐니...연예인 뺨치는 스타일의 이 사람이 국회의원?ㅡㅡ;;;???????


울 부지사님 열심히 연설하시는데, 여자들은 꺅꺅거리고.ㅠㅠㅠ 컹.
(하지만 직원분과 함께 나도 같이 잘생겼네.ㅋㅋ 하면서 쑥덕거림ㅋㅋ)

고이즈미 전총리 아들 중 다른 한명인 고이즈미 코타로도 배우인데...흠...
그들의 아버지는 좀 그렇지만-_-;;, 아들내미들은 정말 잘 생겼네 싶더군요.

아우...스타일 좋고...ㅋ
부지사님도 방그레 웃는게 참 귀여우시죠?ㅋㅋㅋㅋㅋ


응원 연설을 들으며 또다시 감탄!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고,
듣기 좋은 목소리 톤에 적절한 유머, 배려, 카리스마에 절절한 호소력까지!!!!
헐.... 진정한 훈남일세...

살면서 선거연설 첨부터 다 들어본 건 첨이었습니다.

암튼 8월 8일 지사선거...기대되네요.ㅋ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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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7.29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이즈미 신지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 역시나 ㅎㅎㅎ
    멋있고 잘 생긴 사람이 우대 받는 이 더러운 세상 ㅋㅋㅋ
    즐겁게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ring0389 BlogIcon 2010.07.2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잘생겼어요 ~~
    고이즈미 아들중에 연예인 하고 있는 아들이랑
    형제라 그런지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일본 선거에 정말 무관심하던데~
    열렬한 환호를 했다니 ~~
    확실히 얼굴빨??이 작용나는듯 ㅋㅋ

  3.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0.07.30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민당의 뉴페이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아버지 영향도 있지만,
    워낙에 달변에, 카리스마적인 모습도 강해,
    딱~~~ 정치가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