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현에는 9명의 CIR
(JET 프로그램 국제교류원)이 있다.

지난 3월 나가노 CIR회의 때, 
모두들 나가노 각지에 흩어져 있긴 하지만

(나가노는 일본에서 4번째로 큰 현이다;;),
다같이 함께할 수있는 무언가를 기획해보자
하다가 나온것이 
캠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중국, 한국 6개국이 있으니,
틀림없이 즐거운 캠프가 될 거라며

다들 짬짬히 구글 그룹커뮤니티를 만들어
회의하고 아이디어 짜내고 했는데...


의외의 걸림돌이였던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인원모집.-_-....
신문에 광고도 냈는데 ....-_ㅠ....처음으로 하는 이벤트여서 다들 잘 몰라서 그랬을까....
원래 모집인원은 30명. 최소로 생각했던 인원이 15명이였는데...
결국 14명 밖에 응모안해서 캔슬될 뻔 하다가, 준비한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추진하기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가 대상.

갖은 우여곡절끝에 모두 집합~ 나가노 역에서 모여서 나가노시 청소년 수련센터로 이동~^^
아직은 다들 어사....ㅋㅋ

버스타고 구불구불 산을 올라,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숲속의 수련센터 도착!
이미 도착해있던 교류원들이 마중나왔다.

우선 체육관에 모두 모여서 자기소개 합니다!

아이스브레이크로 서로 어색함을 깨기위해, 손을 엇갈리게 꼬아잡아서 하나의 큰 원으로
풀어내는 게임. 아...정말 배배꼬여 어렵더라.ㅠㅠ

알록달록 자기 명함을 만들어요~

호주동물맞추기 퀴즈. 무슨 첨 듣는 동물들 참 많더라.

중국식 피구. 정해진 공간안에 정해진 시간내로 최대한 많이 살아남는 팀이 승리.
언뜻들으면 우리랑 룰 똑같아보이는데, 공간 안에 있는 팀의 사람은 공은 절대 잡을 수 없고
무조건 피하기만 해야한다는거...그리고 공간 밖에서 2명만 공격가능하고
5분동안 안에 있는 애들은
오직 피하는 것이다....ㅋㅋ 암튼 피구 진짜 오랜만...ㅋㅋ

영어로 동물 울음소리 배운 후, 제비를 뽑은 다음에 눈을 감은 후
자기가 뽑은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같은 동물찾기..ㅋㅋ
난 오리..꽥꽥 거리면서 운동장을 누볐다.촘 부끄러///

캐나다의 문어게임. (요즘 애들한테 유행이라는데,,,진짠가?;;)
중심에 문어가 있고, 나머지들은 게가 되는데, 게들은 문어가 건들이지 않도록 도망가야한다.
문어가 건들이면 그 자리에서 미역이 되어 에헤라디아 어깨춤 추며 미역 흉내 내고,
미역은 그 자리에서 다리는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미역도 게를 터치할 수 있어서,
미역에게 터치당하면 그 게 또한 미역이 된다능...마지막 남은 게가 승자인데
....아무도 없었다......ㅋ 다들 미역되서 흐느적 거리는 모습이 장관이였다.



나는 윷놀이를 준비해갔다. 우선은 상냥하게(?) 기본적인 룰을 설명.
"윷놀이는 한국의 정월의 놀이야. 이게 윷이라는 건데 이걸 갖고 논다는 거지.
 그림 없는게 하나가 나오면 도, 두개면 개~. .....이렇게 가면 지름길..어쩌고저쩌고솰라솰라
"

............??????
애들은 멍때릴 뿐이고.ㅠㅠ 나도 내가 뭔말하고 있는지.....@_@?
역시 실전 해봐야안다능.

금새 모두들 잡고 잡히는 윷놀이의 매력에 풍덩~^^
체육관에 윷 너무 세게 던져서 마룻바닥 상하지 않았을까...ㅠㅠ담요가 필요해.

미국교류원드림캐쳐 만들기시간. 드림캐쳐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대 맡에 걸어두면 나쁜 꿈을 걸러내준다고 한다.

어려워 보였는데,,,다들 솜씨가 좋구나. 예쁘게 잘 만든다.^^



다음은 기다리던 그룹별 세계의 요리시간. 나는 가장 간단한 부침개로 결정.
"애들아~ 부침개는 최대한 얆게 넒게 펴서 부치는게 생명이야.요로케 요로케~"
나 이제 부침개도 잘 뒤집는다.ㅋ


모든 나라 요리를 쭈욱 나열해두고 잠깐 설명시간.
"부침개는 한국식 오코노미야키로, 가운데 간장소스를 꼭 끼얹어가세요~~~우선 한사람 2조각씩~"
ㅋㅋㅋㅋ 다들 너무 맛있다며 부침개 반응이 제일 좋았음.^-^

자기가 먹을 만큼 덜어먹어요~

메뉴는 와일드라이스, 브로콜리샐러드, 부침개, 피자토스트, 토마토계란스프, 닭고기조림, 칠리.
정말 좀처럼 이렇게 먹을 수 없는데...^^

저녁에는 캠프파이어!!! 이것도 정말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인듯..
외쿡식으로 마쉬멜로우를 나무에 꽂아 불에 구워먹었는데...ㄷㄷㄷ
입에서 그냥 살살 녹는게 최고의 달콤한 유혹!(....5개나 먹어버렸네....)  

어둠속에서 무서운 이야기도 하고...(근데 제임스...니가 더 무섭다.ㅠㅠ)
무서운 이야기 못 듣는 애들은 불 앞에서 춤추며 놀고.ㅋㅋ

캠프파이어를 끝내고 입욕후, 애들은 재우고 교류원들은 또 밤 11시까지 다음날 일정 회의.
(원래는 다들 저녁에 놀 예정이였는데. 다들 너무 지쳐버려서 그냥 회의 끝나고 뻗음.ㅠ)

이튿날 아침.국제교류원들만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 준비. 아침은 유러피안 스타일.-_-ㅋ
시리얼, 요구르트, 햄, 소시지, 스크램블에그, 토스트,머핀, 그 외의 각종과일...

오늘 설겆이는 우리가 해요~^^

아침 첫 액티비티는 사진 맞추기. 이것은 작년 JET중간연수 때 얻은 아이디어로
각 나라별 사진 하나씩 보여주면서 어떤 상황인지 맞추기.
(참고로 나는...배춧잎을 입에 물고 있는 돼지머리 고사지내는 사진 제출.-_-ㅋ애기들 깜놀.)

다음은 마지막 하일라이트 보물찾기게임!! 놀이터에다 각종 보물들을 숨겨두었다.
하지만 이 보물찾기는 좀 독특하다. 몇개의 그룹으로 나눈 후,
그룹별로 숨겨진 11개의 보물을 찾은 후 각각 그 용도나 답이 무엇인지 적어오는 것.
각 나라의 독특한 물건이나 어떤 상황제시글이 숨겨져 있다.

여기 뭔가가 붙어있네?
어떤 나라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고 답을 생각하고 있는 애들.

뭐지...뭐지?? 속닥속닥.

오잉? 이 옷은....?

보물 어디있어~~~~ㅠㅠ

찾긴 찾았는데...이게 뭐지.-_-?

다들 제대로 된 답을 적을 수 있었을까? 발표 시작.


"얘들아~ 이건 뭐게??"
제기를 숨겨두었었다. 가장 많은 대답은 크리스마스 장식.-_-;;; 그 다음은 응원도구ㅋㅋ;;;
딱 한팀이 한국의 발로 차는 장난감이라고 맞췄다! 우왕~굳!!
앞에서 제기 차는 시범 보이긴 했으나....달랑 3개...ㅠ...
미안...실은 난 제기 못차...ㅠㅠㅠ


단풍나무에서 액기스를 뽑아내고 있던 사진의 답은!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 만드는 것!!

보물찾기 정답을 가장 많이 맞춘 1등팀에게 한국의 핸드폰줄 증정^^

한동안 주말에 쉬질 못해서 몸이 천근만근 피곤했지만,
날씨도 화창~♬
애들과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뛰놀수 있었던 캠프였다!

우리가 준비했던 많은 자료와 게임, 요리도 모두 성공적으로 끝~!
역시 나가노 CIR^-^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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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0.08.24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교류원에서 일하시나봐요? 드디어 얼굴보고 갑니다. 귀여우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