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의 유명한 과일사과랍니다.

일본 사과생산량 1위는 아오모리 현이지만,

맛은 나가노 현 사과가 좋기로 유명^^

 

그런데, 사과철이 되면

온천물에 사과를 띄우는 료칸이 있답니다.

상상만해도 사과향기가 폴폴 흐를 것 같지않나요?

 

이번에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

통역일로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연회때만 일하고 다음 날 오전은 프리!!!

이제 나가노에 있을 날도 4개월이 채 안남았는데

이런 빅~선물이 찾아왔네요.

 

손님들 오시기 2시간 전에

저는 미리 버스를 타고 료칸으로 향했습니다.

얼른 먼저 가서 그 유명한

사과노천온천을 경험하고 싶어서....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온천으로 고고!!!!

탕에 가까워지니

복도에서부터 향긋한 사과 향기가...

 

이곳이 바로 사과노천온천!!!

 

이렇게 호사스러울데가... ㅜㅜㅜㅜㅜㅜ

예쁘게 잘익은 사과가 온천물에 둥둥 떠있어요!!!!!!!!

어림잡아 50개는 다이빙 중인 듯.

 

 

 

 

 

 

 온천하면서 먹어도 되냐구요?

 

ㅋㅋㅋㅋ 당연히 안되겠죠.

사과를 손에 잡고 향기만 드시길...^^

 

 

 

 

 

 온천 속에서 읽을 수 있는

일본 전래동화책도 구비.

 

 

 

 

 

그 옆에는 음료일본주도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온천욕하면서 사케 한잔....^^

 

 

 

 

 

 옹기종기 구석에 모인 사과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온천하다 먹는 분도 있지 않을까?

근데 사과가 따뜻하답니다...

뜨끈한 사과 맛은...좀 그렇겠죠?ㅋㅋ

 

 

 

 

 

 혼자자기엔 넓은 방.

 

 

 

 

 

방안에서는 서비스로 데워먹는 것있는데.... 

 

 

 

 

온천 만쥬입니다.ㅎㅎㅎ

따뜻하게 쪄서 먹을 수 있음! 

 

온천도 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료칸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료칸 1층에는 북까페가 있습니다.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책도 여러권 구비중.

 

 

 

 

그때마다 원두를 갈아서 만들어주는

전용커피머신있습니다. 이것도 서비스..!!

 

 

 

 료칸 입구에는 왠 가마 있는데요.

 

 

 

 

김이 모락모락 솟아나고 있습니다.

 

 

 

 

 

솥에서는 감자고구마를 찌고 있었어요!!

이것도 서비스로 자유롭게 드실 수 있어요.

아침에는 이 가마에서 밥을 짓는다고 합니다.

 

 

 

 

 

감자와 고구마도 버터를 뿌려 냠냠.

 

밤에는 투숙객들과 함께 떡을 찧고 먹는

이벤트도 있다는데

그건 못봐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료칸도

보기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호시노 리조트.....

 

 

 

저녁 연회장에서는 통역일이 시작.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왔지만 일하느라 밥을 못먹어서

밤에 배고팠다는게 함정...ㅜㅜ.... 그림의 떡...

 

 

 

 

 

 일을 끝내고 저녁에 다시 온천욕을 하러 들어왔습니다.

낮에 있던 책과 음료 서비스는 없어졌네요.

 

 

 

 

밤 10시 이후에는 사과 대신 히노키(노송나무) 라고 하는

향기 좋은 나무판으로 바뀝니다. 

그래도 온천에는 아직 가득 남아있는 사과향기.

 

 

 

 

 

온천욕 후 배고파...배고파...하며 울며 잠이 듭니다.

 

 

 

 

 

다음 날 아침. 창밖을 보니 눈이!!!

제가 보는 올해의 첫 눈이었습니다. 와....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었구나 하고 실감중.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배웅한 후

다시 나가노로 돌아가는 버스시간까지

2시간이 남아서 1층 북까페로 갔습니다.

 

 

 

 

눈 내리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과 .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책을 읽다가 다시 창밖을 보니

어느새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이 따스하고 안락한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지네요...

흑흑...안녕....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료칸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료칸정보

시노 리조트 「카이 알프스(アルプス)」-

 http://kai-alps.jp/index.html

-구 명칭은 쇼엔(松延) 입니다.-

 

 

 

시골 온천이라 나가노역에서 가는 버스는

하루에 몇 대 없어요.

시기에 따라 버스운행표도 달라지니까 주의!

하차 할 오오마치온천마을(大町温泉郷)까지는

왕복 할인권 3500엔, 편도 2200엔

1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할인승차권은 나가노역 히가시구치(東口)에 있는 

시나노키(科の木)라는 기념품가게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승차도 나가노역 히가시구치이므로 주의!)

 

버스에서 내려서 료칸까지는 도보 약 8분

버스운행 참고 (http://www.alpico.co.jp/access/express/nagano_om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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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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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NO 2012.12.20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ー!부럽어ー!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