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시가 현에서 일주일간 연수가 있었습니다.
모처럼 칸사이 지방까지 내려왔는데 
나가노 바로 돌아가긴 아쉽겠죠?^^

연수가 끝나고 어느 지역에서 놀다갈까
고민하다가
고베로 결정!

고베 시내는 유명한 관광지들이 모여있어서
여행하기 편하더라구요.
다리만 튼튼하다면 다 걸어서도 커버 가능할 듯!

하지만 걷기가 힘드시다면?



요런 버스가 있어요.
고베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루프 버스랍니다.
한번 탈때 요금은 250엔, 1일권은 650엔이예요.
여러 곳을 여행하신다면 아침 일찍 1일권 끊으셔서
여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정류장 이랍니다.
저는 이 곳 관광부터 스타트했어요.
 





기타노이진칸은 메이지 시대 때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서양인들이 모여살던
외국인 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분위기가 아주 유럽!
(유럽 안가봐서 모르지만요..ㅜ)






심지어 스타벅스조차 이런 분위기!






알고보니 유형문화재 건물이랍니다!!
깜짝 놀랐어요. 문화재 안에 들어가 있는 스타벅스라니;;;


거리 구경하시며 기타노 광장까지 쭈욱 위로 올라옵니다.
도중에 입장권 호객행위 같은거 하는 것 같은데
그런거 다 무시하시고요.







기타노 광장입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2개의 국가중요문화재가 있습니다.
카자미도리 관(風見鶏の館:카자미도리노야카타) 와
모에기 관(萌黄の館:모에기노야카타) 라는 곳입니다.

기타노이진칸에는 여러 서양건축들이 있는데,
대부분 입장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입장료 패스권도 판매하고 있는데,
전 이 두개의 문화재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두 곳만 보신다면 600엔입니다.
(한 곳당 입장료 500엔이니 두 곳보는게 이득...ㅋ)

표는 카자미도리 관에서 직접 사시면 됩니다.
모에기 관(모에기노야카타)도 간다고 해서
600엔짜리 표를 구입하시길!







카자미도리 관입니다.
고베에 살았던 독일인 무역상
토마스 씨의 자택 건물이라네요.


건물 맨 위의 닭모양 풍향계가 특히나 유명한 듯 합니다.

 



입장권의 초록색부분이 모에기 관용이니 잘 보관하시공,
팜플렛에는 간단한 한국어설명도 있구요.
기념 스탬프도 있으니 한방 찍으시고!







내부는 당시 토마스 씨 가족들이 쓰던 것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답니다.

자유롭게 촬영가능!

상당한 부자셨군요...토마스 씨


 



토마스씨 딸이 갖고 놀던 인형들. 우왕.





고베 여행은 오사카 국제교류원 선배님과
아오모리 국제교류원 동기와 함께 하였답니다.
기념으로 토마스 씨 부인의 화장대에서.ㅋㅋㅋ






짠!
카자미도리 관을 나오시면 제 바로 뒤에 있는
녹색 건물이 근처에 보이실거예요.







이곳이 두번째 유형문화재인 모에기 관입니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연한 에메랄드 색상.

순간 빨강머리 앤이 살던 녹색지붕의 집이 떠올랐어요.
여긴 녹색 건물인데;;;






이곳은 미국 총영사 헌터 씨의
자택이었다고 합니다.






2층에는 욕실도....
욕조는 그렇다쳐도,
설마 100년전에 저런 변기가?!?!

....아니겠죠??





2층 발코니.
고베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여서
전망이 참 괜찮아요.








라인관(ライン館)이라고
무료로 개방하는 곳도 있으니

이곳도 함 들려보세요~


이렇게 오전은 기타노이진칸 관광!
슬슬 산노미아(三宮) 역 쪽으로 내려갑니다.
(도보로도 충분 가능!)






고베에 살고있는 국제교류원 후배님이 데려와 주신
로빈손(ロビンソン) 이라는
레스토랑에 런치를 먹으러 왔어요.
역시 고베는 도시야!! 근사해>_< 하면서 좋아라 함.ㅋ







여기 런치는 맛있는 빵을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곳에서 효고, 나라, 후쿠오카, 아오모리, 오사카, 그리고 저 나가노...
총 6현의 교류원들이 함께 모였답니다. 참 보기드믄 상황.ㅋ

여섯 여자들 수다를 떨며 무한 리필 빵을 우적우적.






고베는 빵과 디저트류가 맛있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
빵만으로 배가 차겠어요. 메인은 아직인데...





전 메인으로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스파게티를 시킨 교류원이 리조또가 더 맛있다고 했어요.
혹시 가신다면 참고.ㅋ
이 런치는 1300엔으로 기억해요.





레스토랑 위치는 모토마치 역과 산노미아 역 사이에 있습니다.
어느쪽에서 내려도 걸어서 10분정도 아니려나?






배채우고 노래방가서 소화시켜요. 옹홍홍






여긴 모토마치의 차이나타운이예요.

우리나라는 설날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춘절제라고 하나봐요.

이 때는 춘절제 전이라 준비가 한창.







자판기가 너무 귀엽길래.ㅋㅋㅋ
코카콜라도 중국어로 적혀있고,
누워있는 팬더도 귀엽고.ㅋㅋㅋㅋ






고베 역에서 걸어서 10분.
하버랜드(ハーバーランド)의 모자이크라는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항구의 야경이 데이트하기 딱 좋아보이네요.






모자이크 내에는 작은 유원지도 있는데
다들 관람차 정도만 타는 듯.







관람차를 타니 화사한 고베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베는 일본 3대 야경으로도 유명한데,
그건 여기서 보는게 아니니 주의!!)








모자이크 쇼핑몰 내에는 레스토랑도 많이 있습니다.

저와 아오모리 C언니는 모처럼 고베까지 왔으니 
고베규(神戸牛)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최고급으로 유명한 고베 소고기!!!
하지만 스테이크를 먹기엔 가격이 후덜덜...-_-;;;

고민하다가 들어온 이 SAKURA라는 가게에서,




고베규 스테이크 돈부리(神戸牛ステーキ丼)를 먹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베규인가!!!
정말 맛있어용.^^ 강추!!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으시다면 그걸 더 추천드리겠지만,
여건이 안되시면 이거라둥...!!! 2300엔 입니다.





이렇게 충실한 고베 관광의 하루는 끗!



....이 아니고 이번 고베에서의 가장 큰 이벤트는



고베에 살고 계신 쿤다다다님과의 만남!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어 좋은 인연으로 교류를 해왔는데
이렇게 만나뵐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다다님이 손수 해주신 한국요리 한가득먹고
쿤님이 깔아주신 이부자리에서 하룻밤 숙박까지....-_ㅜ
민폐만 끼치다 간 봉봉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역시 고베는 좋은 곳입니다.^^


Posted by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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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2.01.2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봉님이 가시는 코스에 꼭 빠지지 않는 노래방 ㅎㅎㅎ
    그나저나 쿤다다다님을 만나셨군요. 저도 고베가면 꼭 만나뵐려고요 ㅎㅎㅎ
    즐거운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되시겠죠 ^^

    • Favicon of http://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2.01.29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봉님 가는 곳에 빠지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핑크색...!!
      처음 봤을 때 핑크팬더가 생각났거든요..ㅎㅎ
      어느 정도였냐면, 머리카락만 검정색이고 나머지는 다~~ 핑크색이었다는... +가방이랑 우산도..ㅋㅋ

      고베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그런데 저희가 제주도에 가는 것이 더 빠른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2. 귀여운로보 2012.01.29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마지막에 쿤다다다님과 만났네요

    저는 쿤다다다님 블로그 어플이 있길래 그거 깔고 구독하고 있거든요...

    일본 여행 부럽네요~일본은 한국에 비해서는 휴가가 많은편인가요?

    보니까 연수같은것도 일주일씩 갔다오시고 휴가도 즐기시는것 같고~

  3. Favicon of http://mijuhosi.tistory.com BlogIcon 쿤다다다 2012.01.2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고베는 좋은 곳이에요..ㅋㅋ
    그런데 왜..?? 왜 좋은 곳..??

    고베규와 고베야경이 아쉽네요..
    못 먹고 못 본 사람은 우리가 아닌데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다다다가 다다다다 하며 동분서주 하는 날이 많은지라, 안내도 힘들공...
    그렇다고 쿤님께서 직접 안내해 드릴 수도 없공...ㅋㅋ

    담에 토깽이랑 다시 한 번 오시와요~~

  4. Favicon of http://tensidachi.tistory.com BlogIcon 이쁜때지 2012.01.30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고베 구경 잘 하신것 같네요.
    그렇지않아도 고베라는 말에 쿤다다다님이 생각났는데, 만나셨군요.
    저도 고베가 상당히 유럽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궁금해하고만 있었답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어도 애딸린 몸은 자유스럽지가 않네요. ㅠ.ㅠ
    봉봉님 덕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5. 시드 2012.01.30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라 내려왔었군요..저도 연락함 주시지 ㅜ
    오사카에서 혼자서 맨날 딩가딩가 있다보니 인제는 시체놀이 할지경입니다!ㅋ
    고베 저기도 좋긴해요 ㅜㅜ

    • 시드 2012.01.30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 글이 짦았군요 한국인 친구가 없는게 곤란한 상황이라는 소리였어요 ㅎㅎ이상하게 주위에 죄다 외국인뿐...뭔가 상황이 묘하답니다 ㅎㅎ
      나고야까지는 가보긴했어요 ㅎ
      그건 그렇고..된장라멘은 안먹어봤는데 맛있나요?....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dasudasuda BlogIcon 제주J히메 2012.02.19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베도 멋있고 매력적인 곳이네요^^
    빵 맛있겠당 ㅋㅋㅋ 아... 빵이 먹고 싶어 졌어요.
    그건 그렇고 쿤다다다님을 만나셨군요^^
    online으로 시작된 좋은 인연이 offline에서도 이어지니
    참 멋진 세상입니다^^